'기부천사' 장근석, 몽골 아동 항암 치료비도 후원

'기부천사' 장근석, 몽골 아동 항암 치료비도 후원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평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온 배우 장근석이 난소암 판정을 받은 몽골 아동의 치료비를 지원한 사실이 또 알려졌다.

장근석이 후원한 몽골 아동 나란티멕(17)과 아자르갈(17)은 선천성 성끈기질종양 진단을 받고 몽골에서 수술했으나 지난해 종양이 재발해 난소암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몽골의 열악한 의료 환경과 어려운 가정 형편상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나 이 소식을 접한 장근석의 후원으로 국내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장근석은 아이들을 위해 항암치료에 필요한 검사비, 입원비, 항암치료비 등을 후원했다.

치료를 위해 한국에 방문한 나란티멕은 오는 5월까지 4차례에 걸친 항암치료를 받고 회복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나란티멕은 "몽골에서 처음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후 절망적인 상황이었는데 장근석씨가 도움을 주신 덕분에 회복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장근석은 "힘든 항암치료이지만 몽골의 가족들을 생각하며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근석은 2009년부터 월드비전을 통해 해외 아동들을 후원해왔으며 현재는 100명을 돕고 있다.

장근석은 다음 달까지 일본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에서 팬미팅을 연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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