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관세청은 29일 대전정부청사에서 본청 조사업무 관계관, 전국세관 조사분야 국·과장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전국세관 조사관계관회의를 열었다.
회의를 주재한 윤이근 관세청 조사감시국장은 올해를 '불법·부정 무역거래에 대한 선제 대응의 원년'으로 삼아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먹거리·환경에 대한 전략적 단속, 재산국외도피 등 불법 자본 유출입 엄단, 마약·테러 물품 밀반입 차단 등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관세청은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가급적 조사 대상을 줄이고 조사 착수 사건은 신속히 처리해 국민과 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지난해 식품안전인증 등 수입에 필요한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물품 241건·8천595억원 상당, 재산국외도피 25건·2천198억원 상당, 마약류 밀수 382건·887억원 상당을 적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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