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LS산전[010120]은 청주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연계 ESS(에너지저장장치) 설비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LS산전은 최근 청주사업장에 구축된 태양광 2㎿(메가와트) 발전설비에 1㎿급 ESS용 PCS(전력변환장치)와 배터리(1㎿h)를 연계해 발전과 매전(전기 판매)을 시작했다.
태양광 발전과 ESS를 연계하면 해가 나는 낮에 생산한 전기를 ESS에 저장했다가 밤에 수요처에 공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LS산전은 청주사업장의 태양광 매전 매출액이 연간 5억7천만 원에서 2억 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작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의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개정에 따른 것으로, LS산전 솔루션 기준으로 35% 이상 매전 매출 확대 효과가 예상된다.
이날 현장을 찾은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청주사업장을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 솔루션 판매를 물론 발전소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청주사업장은 국내 공장 최초의 ㎿급 태양광 연계 ESS 발전소인 만큼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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