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생활, 교통, 사이버 등 3가지 분야에서의 반칙행위를 특별 단속하는 부산경찰청이 가로 3m, 세로 2m 크기의 이색적인 옥외 광고판을 선보였다.
부산경찰청 앞에는 위엄 있는 형사가 강아지를 안고 있는 사진과 함께 '하룻강아지 법 무서운 줄 모른다'는 문구를 넣어 서민을 대상으로 한 갈취 폭력배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또 해운대해수욕장에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글과 함께 음주 운전을 단속하는 경찰관 사진을 넣은 광고판을 세웠다.
부산역 광장에는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믿는 전화에 발등 찍힌다'는 글과 함께 전화금융사기 조직원이 범행을 저지르는 것을 재현한 우스꽝스러운 사진으로 광고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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