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300개 출판·도서 기관 총집합… 9월에 '독서대전' 열려

입력 2017-03-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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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300개 출판·도서 기관 총집합… 9월에 '독서대전' 열려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인문학 도시'인 전주시가 전북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손을 맞잡고 국내 최대 독서문화행사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연다.

전주시는 29일 시청에서 김승수 시장과 이기성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9월 1일부터 사흘간 경기전 등 전주 시내 일원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독서대전의 성공 개최와 전 국민의 책 읽기 문화 확산,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 전자출판산업 활성화 등에 힘쓰기로 했다.

시는 출판문화진흥원과의 협력 체결로 대한민국 대표 독서도시인 전주시민의 독서 활성화와 출판문화가 한 단계 증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주에서는 책도 맛있다: 음미하라, 맛있는 책!'을 주제로 열리는 독서대전에는 전국에 있는 출판과 독서, 도서 관련 300여개 기관과 단체 등이 참가한다.

책과 독서를 주제로 한 종합적인 예술축제 형태로 펼쳐질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책 읽는 도시 선포식, 독서문화 시상식, 출판 및 독서진흥 행사·공연, 학술·토론, 전시·체험 등으로 구성되며 전주시의 자매도시인 일본 가나자와시와 중국 소주시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한·중·일 3국 국제학술대회도 열린다.

lc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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