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에게 국민 성금 75억4천860만4천806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피해 상인 1명당 1천303만7천314원씩 성금을 지원받는다.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대구은행, 부영주택, 한국감정원, 대성에너지, 천주교 대구교구, NS홈쇼핑, 이마트, 효성, 한국가스공사 등이 1억원 넘는 돈을 기부했다.
방송인 유재석, 가수 싸이와 혜리, 배우 박신혜 등 유명 인사들도 힘을 보탰다.
서문시장에선 지난해 11월 30일 화재로 679개 점포가 전소해 상인 579명이 피해를 봤다.
특히 의류, 침구 등 가연성 제품을 취급하는 서문시장 4지구에서 불이 나 피해가 컸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들이 설립한 법정 구호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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