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9일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에서 패하면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추 대표는 이날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같은 당 남무현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찾아 "(우리에게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이겨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농단 세력에 맞서 국민이 직접 주권 회복을 요구하고, 대통령이 파면되는 민주적 혁명을 이뤄낸 것처럼 대선에서 승리해 역사에 책임을 지겠다는 서약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또 "대선에 앞서 다음 달 12일 치러지는 괴산군수 보선에서부터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며 "괴산을 미래 농업 혁명의 첨단지로 만들 남 후보를 적극 밀어달라"고 덧붙였다.
남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선 추 대표는 이날 괴산전통시장을 들러 지역 민심도 살폈다.
이날 추 대표의 괴산 방문길에는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인 도종환 의원과 이재한 보은·옥천·영동·괴산 당협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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