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여파로 휴장했던 청주동물원이 오는 31일 다시 문을 연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가축전염병과 관련한 이동제한이 전국적으로 해제됨에 따라 작년 12월 5일부터 중단했던 동물원 관람을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제역에 따른 이동제한은 지난 10일 전국적으로 해제됐고, AI 이동제한은 충북의 경우 지난 21일 해제됐다. 그러나 충남·전남북·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 AI 이동제한이 유지되고 있다.
관리사업소는 AI가 전국적으로 종식될 때까지 사육동물 보호 및 관람객 안전을 위해 조류 관련 시설 관람은 제한하기로 했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포유류 38종 175마리, 조류 50종 376마리, 파충류 3종 5마리 등 총 91종 556마리를 사육·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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