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부가 올해 방송프로그램 제작비를 지원할 우수 프로그램 97건을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경쟁력강화 부문 중 올해 신설된 크로스미디어 방송콘텐츠 분야에서는 한국낚시채널의 '태초의 샘', CJ E&M의 '두개의 하루, 날짜변경선', 채널A의 '하트 드론' 등 8건이 선정됐다.
해외진출형 공동제작 분야에서는 미디어하얀소의 '108접시', CJ E&M의 '마틴 양의 Korean Food Alive', KBS의 '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 등 12건이 선정됐다. 기획개발 분야는 콘텐츠나무의 '소년 말달리다', 하이하버픽쳐스의 '지구에 온 첼리스트' 등 15건이 뽑혔다.
다양성강화 부문에서는 연합뉴스TV의 '일자리 혁명, 잡노마드(Job Nomad)' 등 60개 프로그램이 제작 지원을 받게 된다.
총 108억원이 지원되는 이들 프로그램은 4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한 뒤 제작에 들어가 올해 하반기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미래부는 "콘텐츠 기획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이 주도하는 환경에서 ICT 기술발전과 병행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방송산업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부는 지원대상 사업자가 사업기간 허위 영수증 제출, 협약 내용 위반 등을 한 경우 최고 3년간 사업 참여를 제한하고, 최종보고서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70점 이하를 맞으면 다음 사업 신청 때 감점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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