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롯데콘서트홀은 오는 4월 15일 부활절(4월 16일) 앞두고 '이스터 콘서트'를 선보인다.
롯데콘서트홀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게 된 기획 공연"이라며 "부활절 기념 연주회는 종교를 넘어 깊이 있는 프로그램과 연주로, 이미 해외에서는 대표적 음악 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포레의 레퀴엠과 생상스의 교향곡 3번이 연주된다.
포레의 레퀴엠은 죽은 자의 영혼을 위로하는 진혼곡의 역할에 충실한 작품이다. 서정적이고 명상적인 선율이 특징이다.
생상스의 오르간 교향곡은 생상스가 세상을 떠난 친구 프란츠 리스트에게 헌정한 곡으로 네 악장 중 두 악장에서 오르간이 큰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오르간 교향곡'으로 불리고 있다.
지휘자 김대진이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을 필두로 소프라노 홍혜란과 바리톤 정록기, 오르가니스트 오자경, 모테트 합창단이 이번 무대를 꾸민다.
티켓 가격은 2만~4만원. ☎1544-7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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