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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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다기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도자기 작가 6인의 전시회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종로구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에서 열린다.
'그릇을 스치는 물결-낭도사(浪陶沙) 6인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김태훈(경주요), 박승일(백암요), 서현주(송원요), 장기덕(청봉요), 장용덕(토민요), 송춘호(송춘호요) 등 한국다기명인협회 소속 작가들이 참여해 차와 관련된 도자기 작품을 선보인다.
여섯 명의 작가가 올해 다기 트렌드를 제시하는 자리로, 백자와 분청, 유약을 바르지 않은 무유(無釉) 도기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 기간 작가들이 참석해 직접 작품에 대해 소개하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도 마련된다.
한국다기명인협회 장기덕 회장은 "차를 즐기는 고객과 차 도구를 만드는 작가 사이의 소통을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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