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풍영정천 수질오염 사고 목격자를 찾습니다"

입력 2017-03-29 17:28  

"광주 풍영정천 수질오염 사고 목격자를 찾습니다"

광주시, 시민 제보에 이례적으로 포상금 내걸어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지난 25일 발생한 광주 풍영정천 유류 유출 원인 파악을 위해 광주시가 이례적으로 포상금까지 내걸었다.

광주시는 풍영정천에 대규모 수질오염사고를 유발한 유류 유출 원인을 신고한 제보자에게 최대 300만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시는 배수관을 통해 유류를 방류했거나, 몰래 풍영정천에 유류를 버린 업체 또는 개인에 관한 제보를 받는다.

풍영정천 인근 하남산단 주요 도로 10개 지점에 유류 유출 관련 제보를 받는다는 내용을 알린 현수막도 걸었다.

그동안 광주시는 풍영정천 유류유출 원인자를 추적하기 위해 사고 당일 2개반 4명의 단속반을 투입했다.

이후에도 환경정책과, 민생사법경찰과 등이 함께 4개 단속반(8명)을 꾸려 하남산단 내 자동차, 금속제조업체, 차량정비업소 등을 상대로 특별점검하고 있다.

하지만 사고 당일 기름유출이 멈추고 배수관 등에 유류 흔적이 남아 있지 않아 원인 파악에 난항을 겪고 있다.

광주시는 사고일 풍영정천에 유출된 유류가 다행히 영산강까지 확산하는 것을 막았지만, 방제활동을 위해 현재까지 연인원 350여 명이 투입되는 대규모 방제활동을 펼쳤다.

광주시 관계자는 "고의로 수질오염 물질을 공공수역에 버리는 행위는 뿌리 뽑아야 한다"며 "풍영정천 수질오염사고와 관련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제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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