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바른정당 대선후보인 유승민 의원은 30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이 전 대통령의 대치동 사무실을 방문해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선출됐음을 알리고 앞으로의 정치행보에 대해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유 후보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보수 진영의 정치원로를 찾아 인사를 드리고 궤멸 위기에 놓인 보수 정치를 복원·부활하기 위한 지혜를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유 후보는 전날 자신의 '정치적 스승'인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예방했다.
이 전 총재는 2000년 2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떠난 유 후보를 자신의 '경제교사'로 초빙, 유 후보의 정계 데뷔를 이끌었으며 지난 1월 유 후보의 대선 출정식에도 참석해 지지연설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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