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브렉시트 협상 개시 주목 속 하락 출발

입력 2017-03-29 22:4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뉴욕증시, 브렉시트 협상 개시 주목 속 하락 출발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28일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하락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31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95포인트(0.23%) 하락한 20,653.55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5포인트(0.18%) 내린 2,354.42를 각각 나타냈다.

시장은 브렉시트 협상 진행 과정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 연설 등을 주목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날 EU 탈퇴 방침을 공식 통보하는 서한을 EU에 전달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영국이 EU 밖에서도 안전하고, 풍요롭고, 관대한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며 "영국은 EU와 자유무역협정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 총리는 또 "영국은 건설적으로 협상할 것이다"며 "EU의 번영과 성공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EU 시민과 기업, 회원국에 대한 브렉시트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며 영국이 탈퇴할 때까지 EU의 법률이 영국에서 계속 적용된다고 말했다.

영국이 브렉시트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달러화는 상승하고 안전자산인 금가격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개장 후에는 2월 잠정주택판매와 미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가 공개된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개장 전 거래에서 모건스탠리의 주가는 도이체방크가 투자의견을 상향한 영향으로 1% 상승했다.

도이체방크는 모건스탠리 주가가 최근 급락세를 보인 데다 채권 부문 사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브렉시트 불확실성에도 증시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며 증시 방향성을 잡게 해줄 추가적인 재료가 나올 때까지 지수는 좁은 폭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브렉시트 진행 과정에 주목한 가운데 소폭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06%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리비아의 원유 생산 차질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등 주요 산유국의 감산 기한 연장을 부추길 것이라는 기대로 소폭 올랐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1% 상승한 48.47달러에, 브렌트유는 0.29% 오른 51.48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6월과 7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46.5%와 47.1% 반영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