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4월 3일부터 4일까지 벡스코에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함께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부산총회' D-1주년 기념행사로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에 아프리카개발은행 5대(전력 공급·식량 보급·산업화·역내통합·삶의 질 향상) 중점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경제·문화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아프리카 시에라이온 수도 프리타운 시청사 신축 공사를 수주한 남흥건설 등 부산 건설사와 한국남부발전 등 에너지 기업, STX마린서비스 플랜트 기업, 엔지니어링 업체 등 50개 기업에서 110여 명이 참석한다.
포럼은 아프리카 시장 조달 설명회, 아프리카 시장 진출 투자설명회, 아프리카 진출 사업화 방안 심층 논의 등의 순으로 열린다.
행사 둘째 날인 4월 4일에는 아프리카개발은행의 인사 담당자가 직접 나서 채용정보를 소개하는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문화행사로 주한 아프리카 대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아프리카 커뮤니티 네트워킹, 'Hello, Africa'주제의 풍물전 및 사진전 등을 한다.
아시아개발은행 최대 행사인 연차총회는 매년 5월 열리며 80개 회원국의 재무장관 및 지역 국제기구 총재, 민간 기업인 등 4천여 명이 참석한다.
부산은 아프리카 이외의 역외도시로서는 네 번째로 2018년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를 개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8년 부산 연차총회를 계기로 아프리카에 부산을 포함한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력해 차질없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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