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KTB투자증권은 30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저조하겠지만 이익감소는 예상됐던 사안"이라며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지윤 연구원은 "1분기 한국전력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5조4천억원, 영입이익은 39.1% 감소한 2조2천억원"이라고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누진제 완화와 액화천연가스(LNG) 투입단가 상승, 원전가동률 저조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LNG투입단가와 같이 변동되는 열량단가가 1분기에 전분기 대비 19.7% 상승했고, 1월 원전 발전량은 15% 가량 감소했다"며 "원전 발전량은 1분기 80%, 2분기 83%, 3분기 85%, 4분기 87%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을 전년보다 21.4% 감소한 9조4천억원으로 예상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분기에는 48.3% 감소, 3분기에는 14.4% 감소하겠지만 4분기에는 62.0%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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