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다음달 3일 열리는 제69주년 4·3희생자추념식에 타 시·도 교육감들이 참석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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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이 올해 추념식에 참석하겠다고 알려왔다.
이들 교육감의 참석은 앞서 이석문 제주교육감이 지난 16일 부산시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추념식에 참석해 함께 평화인권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자"고 제안해 성사됐다.
이들은 추념식에서 헌화·분향하고, 제주교육청이 개발한 4·3교재 활용방안과 수학여행단의 4·3 유적지 방문 등 평화·인권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추념식 참석 후에는 도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28일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4·3평화공원을 찾아 헌화·분향하고 전시관을 둘러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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