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소년 2천453명 조사…28.3%는 우울감 경험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청소년 41%가 평소에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7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 청소년 스트레스 인지율은 전년도보다 1.1%p 증가한 41%로 조사됐다.
스트레스 인지율이란 평상시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32.6%, 여학생이 50.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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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기간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인 우울감 경험률은 전년보다 3.2%p 증가한 28.3%로 나타났다.
흡연율은 6.9%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현재 흡연율 6.3%보다 0.3%p 높다.
남학생이 10.7%, 여학생은 2.9%로 나타났다.
현재 흡연율은 최근 30일 동안 1일 이상 흡연한 사람의 비율이다.
지난해 현재 음주율(최근 30일 동안 1잔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17.1%(남학생 19.9%·여학생 14%)로 2015년보다 2.5%p 증가했다.
이 통계는 도내 중1∼고3 재학생(학교 외 청소년은 포함하지 않음) 2천45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2개월간 조사한 보건복지부의 '청소년 건강 형태 온라인 조사통계'를 바탕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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