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상담도 인공지능과 한다…BHC, '상담 챗봇' 출시

창업상담도 인공지능과 한다…BHC, '상담 챗봇' 출시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치킨 전문점 BHC는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창업상담이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챗봇 '창업 상담봇'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챗봇은 사람과의 문자 대화를 통해 질문에 알맞은 답이나 각종 연관 정보를 제공하는 대화형 AI 소프트웨어다.

그동안 누적된 창업상담 관련 데이터를 비롯해 사용자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으며, 마치 상담원과 대화하듯이 창업상담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BHC는 설명했다.

가령 "창업비용은 어느 정도 들어가나요"라고 물으면 "전용면적 20평 기준시 6천200만 원 이내, 기존 유사 음식업을 하고 계신 곳에서 진행될 경우에는 3천만 원 이내에서도 가능하다"고 답변을 들을 수 있는 방식이다.

또 처음 받는 질문이라도 그동안 해결해왔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유사한 내용을 스스로 찾아내 질문의 핵심에 가장 적합한 답을 도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BHC는 창업 상담봇을 시작으로 주문, 결제, 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챗봇을 상용화해 챗봇의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시간이나 휴일에 관계없이 효율적인 고객관리가 가능하고, 비용은 오히려 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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