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AFA 교장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문화소식] AFA 교장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글로벌 영화교육프로그램인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 교장에 일본 영화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영화 '디스턴스'(2001)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주목받았다.

그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으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을 확보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매년 부산을 찾아 관객과 만남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함께 AFA 교수진으로는 싱가포르의 부준펑 감독이 연출지도 교수로, 이란의 대표 촬영감독인 마흐무드 칼라리 감독이 촬영지도 교수로 참여한다.

부준펑 감독은 2005년 제1회 AFA 졸업생 출신이다.

마흐무드 칼라리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등 이란 영화의 거장들과 오랜 작업을 해왔다.

사무국은 2017년 AFA의 교수진 확정과 함께 4월 3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afa.biff.kr)를 참고하면 된다.


'색으로 떠나는 여행' 홍경표 초대전



▲ 색을 중시하는 작가 홍경표 초대전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 길 갤러리 조이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색(色)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시각적으로 즐거움을 주는 잔잔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강렬한 터치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거칠고 속도감 있는 붓놀림, 두터운 마티에르(질감), 터치마다 발현되는 원색의 강렬한 색채가 관객을 압도한다. 부산 앞바다의 역동적이고 힘찬 모습을 볼 수 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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