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지역 시민사회, 종교, 여성 등 각계 단체로 구성된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부산시협의회(부산공선협, 상임공동대표 이종석)는 30일 부정선거감시단 발대식을 열고 제19대 대통령선거 감시활동에 들어갔다.
부산공선협은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19대 대통령선거를 맞아 불법 부정선거를 막는 파수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선협은 성명에서 "이번 대통령선거는 북핵과 사드 문제 등 대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다 40일 남짓 남은 짧은 기간에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서 있다"며 "상호 중상모략과 가짜뉴스가 발붙일 수 없도록 시민 모두가 감시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공선협은 "대선 후보들은 무책임한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지 말고 실현 가능한 정책공약을 발굴·제시하고 유권자들도 민주시민의 고유 권한인 투표권을 적극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공선협은 다음 달 6일 오후 3시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서 공명선거 가두캠페인을 벌이는 등 본격 활동에 나선다.
다음 달 17일에는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각 정당 부산 선대위원장을 초청해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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