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38명 출생, 19명 사망…'대전통계연보' 발간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민 1인당 평균 개인소득은 1천690만원으로 울산, 서울, 부산에 이어 4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루 평균 38명이 출생하고 19명이 사망하며, 24쌍이 혼인하고 8쌍이 이혼했다.
대전시는 지역 시정통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55회 대전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통계연보는 인구, 노동, 사업체, 주택, 교통, 복지, 환경, 공공행정 등 17개 분야 350개 통계표, 전국통계, 국제통계로 구성돼 있다. 작성 기준일은 2015년 12월 31일이다.
연보에 따르면 대전시에서는 하루 평균 38명이 태어났고 절반 이상이 서구·유성구(22명)에서 출생했다.
또 19명이 사망하고 24쌍이 혼인했으며 8쌍이 이혼했다.
하루 기준으로 33대의 자동차가 등록됐고 42만5천명이 시내버스를, 11만1천명이 지하철을 각각 이용했다. 1인당 309ℓ의 수돗물을 사용하고, 하루 평균 6개의 사업체와 64명의 종사자가 증가했다.
또 하루평균 1천180만 달러의 수출과 대덕 특구 내에서 67건의 특허출원이 이뤄졌다.
2015년 말 대전시 면적은 539.35㎢이고, 79개 행정동, 177개 법정동, 2천472개 통, 1만3천913개 반으로 이뤄져 있다. 주민등록인구는 59만7천8가구에 151만8천775명이다.
등록외국인(1만6천416명)을 포함한 인구는 153만5천191명으로 전년보다 0.8% 감소했다.
25세 이상 인구 중 배우자가 있는 경우는 70만4천448명(66.5%), 사별한 인구는 8만745명(7.6%), 이혼 인구는 6만7천367명(6.4%)이다. 미혼 인구는 5년 전보다 1.5%포인트 증가한 19.5%로 20만6천298명에 달했다.
고용률은 60.1%로 전년보다 0.7%포인트 증가했고, 실업률은 3.5% 수준으로 전국 평균(3.6%)보다 낮았다. 국제통계 기준으로는 일본(3.4%), 홍콩(3.3%)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시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2천212만원으로 전국평균(3천89만원)의 71.6% 수준이나, 1인당 평균 개인소득은 1천690만원으로 울산, 서울, 부산에 이어 4위였다.
경제성장률은 2.2%로 전국수준(2.6%)보다 0.4%포인트 낮았다. 물가상승률은 0.2%, 주택보급률은 102.2%이다.
연보에는 이 밖에 의료인수(2만285명), 초·중·고 학생 수(19만672명), 대덕 특구 내 특허출원 건수(17만4천271건), 범죄 발생 건수(4만9천593건), 공무원 수(7천263명) 등 다양한 통계가 수록돼 있다.
연도별 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간추린 통계표와 그래프도 볼 수 있다.
제55회 대전통계연보는 시청 홈페이지(http://www.daejeon.go.kr/)에서 전자책(e-Book)으로 볼 수 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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