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후산단 3곳 재생사업 추진…1천238억 투입

입력 2017-03-30 16:10  

경기도, 노후산단 3곳 재생사업 추진…1천238억 투입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한 때 국가 경제를 이끌던 경기도 시흥시 시화국가산업단지 등 노후산단 3곳이 재생사업을 통해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28일 시화국가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인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2014년 안산시 반월국가산단과 2015년 성남시 성남일반산단이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에 선정돼 경기지역에서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추진하는 곳은 모두 3개 산단으로 늘었다.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조성된 지 20년이 지나 열악한 환경에 놓인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업종 전환, 기반시설 정비, 지원시설 확충 등의 사업을 벌여 첨단 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에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시화국가산단(346만㎡)에는 2025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각각 187억원씩 384억원을 투입해 입주기업의 숙원사업인 주차장 확보는 물론 도로 등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게 된다.

반월국가산단과 성남일반산단에도 2025년까지 각각 464억원, 400억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도로 정비, 주차장과 공원 확충 등 기반시설을 갖춘다.

3개 산단에는 국·도비 외에도 모두 5천61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돼 첨단 산업단지로 면모를 갖추게 된다.

도 관계자는 "현재 경기도 산업단지의 30% 이상이 노후산단에 해당하고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라며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이 국가사업으로 계속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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