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영업환경 악화로 1년 전보다 27% 가까이 줄어든 5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460억원으로 21.2% 줄어들었다.
거래소는 30일 서울 사옥 신관 21층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2016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정찬우 거래소 이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해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나빠져 우리 자본시장이 힘든 시기를 보낸 한 해"라며 "올해 상황도 녹록지 않으리라고 예상하지만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주식시장 거래를 독점하고 있는 거래소의 지분은 KB증권(6.42%), 메리츠종합금융증권(5.83%), NH투자증권(5.45%) 등 증권사들이 나눠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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