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거래소의 작년 당기순이익이 1년전보다 크게 줄었다.
작년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영업환경 악화로 1년 전보다 26.9% 줄어든 57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도 460억원으로 21.2% 줄었다.
거래소는 30일 서울 사옥 신관 21층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2016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현금배당은 주당 1천224원, 모두 233억원으로 확정됐다. 배당성향은 40.7%다.
정찬우 거래소 이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해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나빠져 우리 자본시장이 힘든 시기를 보낸 한 해"라며 "올해 상황도 녹록지 않으리라고 예상하지만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소의 지분은 KB증권(6.42%), 메리츠종합금융증권(5.83%), NH투자증권[005940](5.45%) 등 증권사, NH선물(0.40%), 삼성선물(0.40%) 등 금융투자회사, 중소기업진흥공단(3.03%), 한국증권금융(4.12%), 한국금융투자협회(2.05%) 등이 나눠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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