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목적 기금 조성 툴 확장…개인 자금 조달 허용"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페이스북을 통해 개인적인 기금 모금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페이스북은 30일(현지시간) 기존의 자선활동 기금 모금 툴을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8세 이상의 사람들이 친구나 다른 사람, 또는 어떤 일을 위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의 퍼스널 펀드 레이징은 교육(학비나 도서 구매비), 의료, 애완동물, 개인적 비상상황(교통사고나 절도 등), 장례, 손실 등 6가지 카테고리로 시작될 예정이라고 페이스북은 밝혔다. 또 기금 모금 24시간 전에는 자체 심사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페이스북은 "일단 6가지 영역에서 시작하지만, 향후 범위를 더 확대하고 심사 절차도 모두 자동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CNN 방송은 "그동안 페이스북은 단지 비영리 목적을 위해서만 펀드를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그러나 향후 수주 내에 미국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개인적으로 돈을 모으는 행동이 광범위하게 허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다만 "페이스북이 조성된 펀드에서 일정 부분을 자사의 수익으로 취할 것인지, 페이스북 계정이 없는 사람들도 기금 조성에 참여할 수 있는지, 그리고 조성되는 돈의 액수를 즉각적으로 공개할 것인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kn020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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