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낙동강 생태공원 등 낙동강 수계 일원에 내려졌던 출입통제가 일부 완화된다.
부산시와 낙동강관리본부는 최근 13주(90일) 이상 고병원성 AI가 추가발생하지 않는 가운데 4월 1일부터 삼락과 을숙도 생태공원에 내려졌던 출입통제 구역을 일부 완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삼락 생태공원은 저병원성 AI가 발생했던 오토캠핑장 일원의 출입통제를 해제하고 을숙도 생태공원도 전시관, 피크닉광장, 야생동물치료센터 등 통제구역을 축소 조정한다.
낙동강관리본부는 이번 출입통제 구역 완화로 삼락과 강서 등 주변의 벚꽃축제와 유채꽃축제 등과 연계한 봄맞이 관광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낙동강 수계 일원에는 현재 겨울 철새가 대부분 북쪽으로 이동해 남은 개체 수가 거의 없다"며 "꽃소식과 함께 봄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낙동강 생태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통제 구역을 완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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