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바르사행 가능성 일축 "나는 에스파뇰팬"

입력 2017-03-31 08:15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바르사행 가능성 일축 "나는 에스파뇰팬"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잉글랜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다음 시즌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스페인) 사령탑 부임 가능성을 일축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감독이나 선수이기 이전에 팀에 충실한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나는 (스페인 리그의 다른 팀인) 에스파뇰 팬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올 시즌 유명 감독들이 지략 대결을 펼치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을 첼시에 이어 2위에 올려놓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3위),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4위), 조제 모리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5위)보다 높은 순위다.

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사임하겠다고 밝히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사령탑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이 유력한 차기 후보로 떠올랐다.

이번 A매치 휴식 기간 포체티노 감독이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을 만난 것이 알려져 이러한 관측에 힘이 실렸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술집에서 우연히 마주친 것"이라면서 "그가 바르셀로나 회장이 되기 전부터 오랫동안 알던 사이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 많은 사람이 있었고, 우리를 보고 인사했다"면서 "5분 정도 같이 있었을 뿐인데, 이후 소문이 걷잡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에스파뇰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활약한 그는 "나는 에스파뇰 팬이다. 더 말할 것도 없다"면서 "몇 년 뒤 토트넘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해도 아스널을 맡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bschar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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