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포스코(POSCO)[005490]가 올해 1분기 기대치 이상의 '깜짝 실적'을 발표한 다음날인 31일 주요 상장 계열사들과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전 거래일보다 2.46% 오른 29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대우(5.07%), 포스코켐텍[003670](3.02%), 포스코ICT(1.29%), 포스코강판[058430](0.18%) 등 주요 계열사들 주가도 함께 올랐다.
전날 포스코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82% 늘어난 1조2천억원, 매출액은 17% 오른 14조6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철강·비철강 부문을 골게 성장시켜 2019년까지 연간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중기 목표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증권사들은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고 평가하고 일부는 목표가격 올려 잡았다.
동부증권은 포스코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고 비철강 사업 부문 실적 개선에 따른 실적 차별화가 돋보인다면서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36만원으로 올렸다.
신한금융투자는 포스코가 고부가가치강 비중을 끌어올려 중기 성장 목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