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52주 신고가 경신…안랩, 투자유의 당부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안랩[053800]이 31일 사흘째 강세 행진으로 15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안철수 대선테마주로 분류되는 안랩은 개장하자마자 14만9천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투자자들의 손바뀜이 빨라지면서 안랩은 전날보다 7.13% 오른 14만7천300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48만여주로 전날의 3배에 육박했다.
최근 사흘간 안랩 주가는 19.3% 뛰었다. 시가총액은 1조4천750억원으로 코스닥시장 순위 11위에 올랐다.
안랩 강세는 창업주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대선 지지율이 높아진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몰린 덕분이다.
안 전 대표는 25일 광주·전남·제주를 시작으로 26일 전북, 28일 부산·울산·경남에서 열린 당내 경선에서 모두 선두를 보였고 대선 지지율도 높아지면서 증시에서 안랩으로 투자자들이 몰렸다.
안랩은 28일 "주가 급등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며 "기업의 실적과 본질가치 이외의 기준으로 투자하는 것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공시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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