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3년을 맞아 다채로운 추념 행사를 마련한다.
강원교육청은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295명이 숨지는 등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다음 달 '기억 그리고 새로 고침'이라는 추념 행사를 열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내달 3일 직원 월례조회에서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는 의미로 윤동주의 시 '팔복(八福)'을 함께 낭독하고, 1층 현관에 게시할 추념 현수막을 함께 만들기로 했다.
또 14일에는 추념 연주와 합창, 세월호 진실 인양 퍼포먼스, 416 인권선언 낭독 등의 추모 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세월호 사이버 추모관을 운영하고, 일선 학교에서는 안전의 중요성과 인권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계기 교육'을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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