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목포신항 도착…침몰 1천80일만에 '마지막 여정' 끝내

입력 2017-03-31 13:08   수정 2017-03-31 13:15

세월호 목포신항 도착…침몰 1천80일만에 '마지막 여정' 끝내

(목포=연합뉴스) 성혜미 장덕종 고동욱 기자 = 세월호가 31일 오후 1시께 목포신항에 도착했다.

세월호는 침몰사고 후 1천80일 만에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에 누워 '마지막 여정'을 끝냈다.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는 이날 오전 7시 닻을 올리고 동거차도 인근 해역을 출발했다.

당초에는 시속 13∼18.5km의 속도로 105㎞를 운항해 오후 2시30분께 목포신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소요시간을 1시간 반 단축했다.

반잠수식 선박의 속도를 더 내는 것은 전적으로 도선사와 선장의 결정이다.

반잠수식 선박을 철재부두에 접안하는 작업은 1시30분께 끝난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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