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지난해 광주에서 발생한 금융 민원 중에는 보험 관련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 광주지원이 지난해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금융 민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민원은 2천171건이 접수됐다.
전년(2천536건)보다 14% 감소한 가운데 보험 민원이 66%(1천424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비은행 민원 23%(499건), 은행 민원 11%(231건), 금융 투자 민원 0.8%(17건) 순이다.
보험과 은행 민원은 전년 대비 각각 19%(336건), 21%(60건) 감소한 반면, 비은행 민원은 9%(40건) 증가했다.
광주지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에게 불합리한 보험업무 관행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금융 민원이 빈발하는 서민금융기관에 대해서는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민원 관련 소통 강화를 위해 금융감독원 광주지원 내 금융 민원 자율조정 협의 창구'를 신설해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shch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