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한국방송협회는 31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지상파 방송의 역할 강화를 위해 회원사간 협력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고대영 한국방송협회장(KBS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내외 방송여건이 어렵다고 하지만 여전히 지상파가 감당해야 할 사회적 역할은 막중하다"며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자"고 강조했다.
고 회장은 오는 5월로 예정된 세계 최초 지상파 UHD(초고화질) 서비스 개시 등 협회 주요 현안에 대한 회원사의 협력과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김장겸 이사(부회장·MBC 사장), 박정훈 이사(부회장·SBS 사장), 우종범 이사(부회장·EBS 사장), 장근수 이사(MBC강원영동 사장)의 연임을 의결했다. 또 최재혁 제주MBC 사장을 신임 감사로 선임해 임원진 구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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