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31일 오후 1시 47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특수가스 생산업체 연구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연구실에 있던 업체 연구원 김모(31)씨가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연구실에서 불소와 이산화탄소를 혼합하는 실험을 하던 중 화학물질 반응으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가스가 외부로 유출했을 가능성이 있어 업체 내부에서 근무하던 직원 6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화학구조차 등을 긴급 출동시켜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추가 피해는 없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다행히 연구실 내부에서만 소량의 가스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건물 외부로의 유출됐을 가능성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청주시 등 유관기관과 누출된 가스 성분을 분석하는 한편, 추가 피해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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