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 전북 고창군이 겨우내 문을 닫았던 산악자전거(MTB) 공원을 4월 1일부터 개장한다.
방장산에 조성된 MTB 공원은 국내에서 가장 긴 14.7㎞의 MTB 전용 코스와 트레이닝센터를 갖췄다. 전용 코스는 초·중·고급 등 10개 코스로 나뉘어 있어 수준에 따라 산악자전거를 탈 수 있다.
코스의 폭은 2m에 달해 큰 위험 없이 짜릿한 스피드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높이의 점프대를 만들어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트레이닝센터에는 MTB를 배울 수 있는 훈련장과 정비실, 편의시설을 갖췄다.
MTB 공원은 비가 오는 날과 코스 점검일인 화요일에는 문을 닫는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 MTB 공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춰 MTB 동호인들의 성지로 자리를 잡았다"며 "전국 각지에서 동호인들이 몰려와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MTB 공원 이용에 관한 사항은 고창군 체육청소년사업소 체육시설팀(☎ 063-560-869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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