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카카오[035720]가 운영 3주년을 맞은 이 회사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 '속마음버스'에 지금껏 서울 시민 5천637명이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속마음버스는 연인·가족·친구 등이 특별히 마련된 버스를 타고 솔직하게 대화하면서 관계를 회복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는 2014년부터 속마음버스의 운영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카카오 직원들은 웹사이트 및 버스 디자인과 '카카오 플러스 친구'(카카오톡의 기업·단체 계정) 관리 업무에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왔다.
카카오 관계자는 "마음 치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참여 신청자가 계속 늘고 있으며 평균 경쟁률이 3.5 대 1에 이른다"며 "버스 운행 횟수는 2천34회이며 총 이동 거리는 지구 한 바퀴가 넘는 4만6천782㎞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속마음버스는 여의도를 출발해 마포대교·상암월드컵경기장을 거쳐 다시 여의도로 돌아오는 1시간 40분 코스로 운영된다.
평일에는 두 차례, 토요일에는 세 차례 버스가 출발하며, 참여 신청은 웹사이트(together.kakao.com/mom-bus)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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