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경제협력개발기구 이-리더스 미팅'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전자정부 최고 책임자들이 우리나라에서 머리를 맞대고 세계 전자정부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가 열린다.
행정자치부는 내년 10월 '2018년 경제협력개발기구 이-리더스 미팅'(OECD E-Leaders Meeting)이 우리나라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 개최는 우리나라 정부 제안에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이 지난달 24일 답신을 보내와 확정됐다.
'OECD E-Leaders Meeting'은 디지털 정책과 전략을 논의하고 세계 전자정부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다. OECD가 전자정부 분야 고위급을 대상으로 연례로 여는 회의다.
지난해에는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데이터 기반 정부'를 의제로 열린 바 있다.
행자부는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정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며 "유엔 전자정부 평가에서 최근 10년간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전자정부 강국으로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내년 행사에서는 OECD 회원국 외에도 중동, 북아프리카, 동남아, 중남미 등 전 세계 국가가 참석하도록 한다.
또 OECD가 추진하는 '데이터 기반의 공공부문' 연구에 참여해 데이터 선도국 발전 모델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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