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건강 정보자료를 연구에 쓰는 연구자들의 부담을 덜고자 이용수수료를 약 30∼40% 인하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맞춤형연구 데이터베이스(DB) 150GB를 3개월 사용하면 전에는 255만원을 내야 했지만, 이제는 105만원만 내면 된다.
맞춤형연구 DB는 연구목적에 따라 비(非)식별화 조치한 후 구축한 자료를 말한다.
건보공단은 빅데이터 이용수수료가 너무 비싸다는 일부 연구자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수수료 부과기준을 건강보험 분석센터(원격) 사용 기간 중심으로 바꿨다.
이전까지는 데이터의 크기에 따른 제공 수수료와 건강보험 분석센터 사용 기간에 따른 수수료를 연구자가 부담해왔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수수료 인하가 보건의료 연구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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