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지난해 부산지역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10명 중 6명이 추락 탓에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고용노동청은 지난해 해당 현장에서 작업중 숨진 근로자는 모두 32명으로, 59%인 19명이 추락사였다고 31일 밝혔다.

추락 외에 협착, 충돌, 낙하물 등은 각각 3명이었다.
부산고용노동청은 4월부터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5월에 관내 건설현장 50여곳을 상대로 기획감독을 실시한다.
감독 대상은 안전관리가 취약한 주택, 상가, 공장 신축공사장 등 중·소규모 건설 현장이다.
안전시설 설치 상태와 근로자 보호구 착용여부 등 추락사고 예방조치를 집중적으로 감독한다.
추락사고 예방에 필요한 5대 가시설물(작업발판·안전난간·개구부 덮개·사다리·이동식 비계)과 관련한 위반은 작업중지에 이어 사법처리된다.
개인 보호구 착용 위반 근로자는 과태료 5만원 처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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