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지난해 부산지역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10명 중 6명이 추락 탓에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고용노동청은 지난해 해당 현장에서 작업중 숨진 근로자는 모두 32명으로, 59%인 19명이 추락사였다고 31일 밝혔다.
![](https://img.yonhapnews.co.kr/photo/cms/2016/05/01/01//C0A8CA3C000001546B7426E400039641_P2.jpeg)
추락 외에 협착, 충돌, 낙하물 등은 각각 3명이었다.
부산고용노동청은 4월부터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5월에 관내 건설현장 50여곳을 상대로 기획감독을 실시한다.
감독 대상은 안전관리가 취약한 주택, 상가, 공장 신축공사장 등 중·소규모 건설 현장이다.
안전시설 설치 상태와 근로자 보호구 착용여부 등 추락사고 예방조치를 집중적으로 감독한다.
추락사고 예방에 필요한 5대 가시설물(작업발판·안전난간·개구부 덮개·사다리·이동식 비계)과 관련한 위반은 작업중지에 이어 사법처리된다.
개인 보호구 착용 위반 근로자는 과태료 5만원 처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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