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시는 4∼5월 두 달간 노후 아파트 단지 40곳에 전기에너지 절감 컨설팅을 한다.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150가구 이상 300가구 미만에 승강기가 있거나 중앙집중난방을 하는 공동주택이 대상이다.
노후 아파트 전기에너지 사용 방식을 분석하고 변압기, 케이블 등 설비에 누설전류를 측정한다.
또 지하주차장 전등을 LED로 교체하고 자동 전력제어 시스템을 도입한다.
단지당 진단 비용(약 50만원)은 대구시가 부담한다.
시는 노후시설과 장비 교체로 전력 사용량 30%를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6월 컨설팅 결과를 발표하고 주민 만족도에 따라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광철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공동주택 전기료가 과다하게 나온다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컨설팅하게 됐다"며 "전력 낭비 원인을 제거해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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