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최근 한반도 해역에서 실시된 독수리(FE) 훈련에 참가한 미국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인 배리함(8천950t, DDG-52)과 맥캠벨함(9천200t, DDG-85)이 1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두 함정은 승조원 휴식과 군수물자 적재를 위해 이날 오전 해군작전사령부 부두에 도착했다.
배리함은 최신형 이지스 통합 전투체계인 '베이스라인 9'(Baseline. BL9)를 갖췄다. BL9 체계는 탄도미사일을 추적해 요격하면서 동시에 항공기 등을 상대로 한 대공 전투까지 할 수 있다.
맥캠벨함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함대공미사일, 함대함미사일 등 각종 고성능 미사일을 비롯해 시호크 해상작전 헬기를 탑재하고 있다.
배리함은 이날 출항하고, 맥켐벨함은 2일 부산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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