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재난안전 분야 단종 부품 등 3D프린팅 제작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3차원(3D)프린팅 산업 진흥을 위해 정부가 올해 412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2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정부는 미래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7년도 3D프린팅산업 진흥 시행계획'을 최근 확정했다.
정부는 3D프린팅 산업의 새로운 시장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국방·재난안전 등 공공분야에 쓰이는 단종 부품이나 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부품을 시범적으로 제작키로 했다. 항공기의 랜딩기어, 선박의 가스터빈 추진기, 엔진 노즐, 저압 파이프 등이 예다.
정부는 지역특화산업과 연계된 제작 시범사업과 상·하지 보조기, 수술보조기구, 수술훈련 모형 등 의료용 3D프린팅 치료용구 제작 등 시장 선도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중대형 선박 부품, 자동차 내장재, 에너지 발전용 부품, 소형 건축물 등을 제작할 수 있는 3D프린팅 장비의 개발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3D프린팅 분야 장비, 소재, 소프트웨어에 대한 품질인증 체계도 마련키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미래부(www.msip.go.kr)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www.nipa.kr) 등 관계기관 홈페이지와 3D상상포털(www.3dbank.or.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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