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도서관은 4∼30일 '2017 다양한 삶의 방식들'을 주제로 도서전을 연다.
최근 새로운 트랜드로 떠오른 혼밥(혼자 먹는 밥)을 비롯해 결혼·가족 패러다임 변화, 국제결혼 등을 다룬 도서·DVD 등 150여개 자료를 전시한다.
1층 일반 1자료실에는 '다양한 혼인 이야기'를 주제로 '어쨌거나 결혼을 결심한 당신에게', '결혼공주', '결혼해도 괜찮을까?' 등 결혼의 의미를 묻는 책과 벨라 드파울로의'싱글리즘' 등 미혼·비혼을 주제로 한 도서 등 25권을 전시한다.
'존중해요 다문화' 섹션에는 어린이에게 다문화, 장애, 입양 등에 관한 이해를 돕는 도서 16권을 모아놨다.
2층 일반 2자료실에서는 '나 혼자 한다'를 주제로 꾸민다. 혼밥, 혼술(혼자 마시는 술), 혼영(혼자 보는 영화) 등을 즐기는 '나홀로족'의 싱글룸 인테리어, 1인 밥상 레시피, 싱글 라이프 등을 다룬 책을 볼 수 있다.
장애인자료실에는 '삶, 그것, 내 멋대로'를 주제로 장애인, 소수자의 인권 관련 도서 20권을 모았다.
디지털자료실에서는 '영화로 만나는 삶의 방식'을 주제로 다양한 DVD를, 3층 서울자료실에는 '새로운 가족의 패러다임과 정책'을 주제로 학술 자료 등을 전시한다.
'모두 결혼하고 있습니까'를 주제로 꾸미는 4층 세계자료실에는 결혼, 남녀관계 등을 다룬 도서와 미국, 일본, 중국 등의 원서 42권도 전시한다.
문의는 서울도서관 홈페이지(lib.seoul.go.kr)나 ☎ 02-2133-0304.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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