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NC 다이노스 상대 15연패에서 탈출한 뒤 "연패를 끊고 한숨 돌렸다"고 안도했다.
조 감독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NC에 3-0 승리를 거두고 이같이 말하면서 "내일부터 또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나가겠다"고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롯데는 지난해 4월 29일부터 전날 2017시즌 개막전까지 NC에 15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연패 부담을 털고 NC를 마주할 수 있게 됐다.
승리의 공은 선수들에게 돌렸다.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선발투수 김원중에 대해 "긴장하지 않고 씩씩하게 잘 던졌다"고 칭찬했고, "박시영, 윤길현도 잘 막아줬다. 특히 손승락이 깔끔하게 뒷문을 잘 막아줬다"며 NC를 무실점으로 봉쇄한 투수진을 높이 평가했다.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은 김대우에게도 "타선에서 김대우의 한 방이 승리를 가져온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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