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봄바람 '쌩쌩'…"휴일 나들이 겉옷 챙겨요"

야속한 봄바람 '쌩쌩'…"휴일 나들이 겉옷 챙겨요"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일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강원 남부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 등 일부 지역에는 아침까지 비가 조금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남부·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 다만 동해안 지역에서는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이 끼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일부 내륙에서는 안개가 짙게 껴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겠으니 안개 다발 구간 등을 지날 때는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3.3도, 인천 5.2도, 춘천 3도, 대전 2.7도, 전주 2.4도, 광주 3.8도, 제주 9.6도, 대구 2.4도, 부산 5.3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 기온은 12∼18도로 전날보다 높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기온이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만큼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 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에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모레까지 맑은 날씨를 유지하면서 기온도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권역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가 0.5∼1.0ｍ, 남해 앞바다가 0.5∼1.5ｍ, 동해 앞바다가 0.5∼2.0ｍ로 각각 일겠다.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는 최고 2.0ｍ까지 파고가 예상된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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