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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디종FCO에서 뛰는 미드필더 권창훈이 이적 이후 첫 선발출전했지만 팀은 아쉽게 비겼다.
디종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 2016-2017 정규리그 31라운드 원정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는 지난 1월 수원 삼성에서 이적해 디종 유니폼을 입은 권창훈이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달 20일 올랭피크 리옹전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며 리그1 데뷔전을 치른 권창훈은 이날 마르세유를 맞아 선발출전해 후반 34분 마르뱅 마르탱과 교체될 때까지 79분 동안 활약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권창훈은 지난달 리옹전을 시작으로 낭트와 니스를 상대로 교체로만 출전하며 지금까지 3경기를 합쳐 40여 분을 뛰는 데 그쳤지만 이날은 그동안 출전시간의 두 배 가까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기회를 얻었다.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전반 16분 과감한 태클로 경고를 받기도 했고, 후반 20분에는 날카로운 패스로 팀동료인 훌리오 타바레스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권창훈은 후반 34분 마르탱과 교체되면서 자신의 첫 선발출전 경기를 끝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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