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국민 10명 가운데 7명가량은 현재 사회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일본 내각부가 18세 이상의 남녀 5천993명을 상대로 지난 1∼2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사회에 만족하거나 거의 만족한다는 답변이 65.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3.9%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2008년 해당 내용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만족하지 않는다거나 거의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3.3%였다.
일본에서 나빠지는 분야에 대한 질문(복수 응답)에는 국가 재정(37.1%), 지역격차(28.5%), 방위(28.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방위를 꼽은 사람은 전년보다 4.0% 증가한 것이어서, 북한의 잇따른 핵 실험 및 미사일 발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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