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부 "미수습자 수중 수색 오늘밤부터 시작"
해양수산부는 2일 밤부터 세월호 침몰 해저면에서 미수습자 수색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이날 목포신항에서 브리핑을 갖고 세월호 거치 준비와 관련해 "화물 쏠림 현상까지 감안해 세월호 무게중심을 잘 찾아내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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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발 살아만 있어라"…화물선 선원 가족의 애끓는 눈물
"우리 아들 어서 돌아와, 엄마가 애타게 찾고 있다." 2일 오전, 남대서양에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의 선사 '폴라리스 쉬핑' 부산 해사본부에서는 안타까운 1분, 1초가 흘렀다. 사고 소식을 언론과 선사로부터 전해 들은 한국인 선원 가족들은 1일 밤늦게 대책본부가 차려진 부산 해사본부에 속속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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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이르면 내일 박근혜 '구속후 첫 조사'…구치소 방문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구속 후 조사에 나선다. 조사 시기는 이르면 3일을 검토하고 있지만, 박 전 대통령 측의 준비 상태나 현재 검찰과의 조율 움직임 등을 고려할 때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 검찰 안팎에서는 4일 이후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조사 방식은 구치소 방문 형태가 유력하다. 2일 검찰에 따르면 특수본은 지난달 31일 박 전 대통령을 구속한 후 주말 동안 그간의 수사 내용과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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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북핵실험 임박설에 "도발 가능성 예의주시"
청와대는 북한이 조만간 6차 핵실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과 관련, "도발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북한이 언제든 도발할 수 있다고 보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는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면서 풍계리 핵실험장 움직임 등 북한의 동향을 평가하는 한편 북한이 실제 도발할 경우에 대비해 우리 정부의 대응 방향 등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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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가계 해외소비로 29조원 썼다…사상 최대
지난해 가계가 해외에서 쓴 돈이 29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국민계정에서 가계의 최종소비지출 항목을 보면 지난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소비로 지출한 금액은 28조9천299억원(잠정)으로 2015년보다 8.3%(2조2천275억원) 늘었다. 한은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70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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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부터 햇살론 등 4대 서민금융상품 문턱 낮아진다
내일부터 정부가 지원하는 4대 서민금융상품인 미소금융·햇살론·새희망홀씨·바꿔드림론의 대출 요건이 완화된다. 대출을 제한하던 소득과 신용등급 요건이 일부 풀려 더 많은 이들이 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저소득 청년에게 전·월세 보증금을 2천만 원까지 저리로 대출해주는 상품이 새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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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사드보복', WTO 위원회 공식안건으로 제기
우리 정부가 중국의 사드보복(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으로 의심되는 일부 규제를 세계무역기구(WTO) 공론의 장으로 가져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달 28∼3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17년 제1차 세계무역기구(WTO) 무역기술장벽(TBT)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중국의 무역장벽 조치 3건을 특정무역현안(STC) 안건으로 내놓았다고 2일 밝혔다. STC는 교역상대국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규제를 각 회원국이 WTO TBT 위원회에 공식 이의를 제기하는 안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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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살 초등생 유괴살해범 '조현병' 확인…단독범행 결론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10대 소녀가 조현병(정신분열증)으로 최근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은 사실이 병원 진단서로 최종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10대 소녀의 단독범행으로 결론짓고 이번 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한 고교 자퇴생 A(17)양을 이번 주 6∼7일께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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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美中日 환율갈등 심화…美 금리인상 빨라질 수도"
미국 재무부가 이달 중순 환율보고서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글로벌 환율갈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일 '2017 글로벌 경제 10대 이슈의 모니터링'이라는 보고서에서 "작년 하반기 이후 달러화 강세 기조가 재개되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주요 교역국에 환율 문제를 제기하는 등 글로벌 환율갈등 양상이 심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해 1월 취임하고 나서 중국과 일본의 통화 약세로 미국이 손해를 봤다고 말하는 등 다른 국가의 환율 정책에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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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부동산신탁사에 "재건축 부추기지 말라" 경고
최근 초기 재건축 추진 단지에 대해 부동산신탁사들이 사업권을 놓고 과도한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심각한 우려의 입장을 전달했다. 내년 부활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게 해주겠다는 등 재건축 부담금 회피 방법으로 신탁사업의 효과를 과대 포장해 시장 과열을 부추긴다는 판단에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한국자산신탁, 대한토지신탁, 코람코자산신탁, 한국토지신탁, KB부동산신탁, 코리아신탁, 하나자산신탁, 금융투자협회 등 8개 사를 불러 재건축 사업 신탁방식 추진에 대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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