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트화업체 바이네르, 경기도 일산에 신규 아웃렛 오픈

컴포트화업체 바이네르, 경기도 일산에 신규 아웃렛 오픈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국내 컴포트화 1위 업체인 바이네르가 대규모 신규 아웃렛을 오픈하고 운동화 라인을 론칭하는 등 사업 확장에 나섰다.

바이네르는 1일 경기도 일산 식사동에 직영 아웃렛을 개점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에서 운영 중인 18개 직영 매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이 아웃렛에서는 바이네르의 구두·스니커즈·골프화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바이네르는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해 이달 중순 운동화 제품들을 새로 출시하고 스니커즈 라인을 보강한다.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이탈리아 신발 전시회 '미캄'에 참가하고, 이탈리아 밀라노의 명품 거리에 매장 입점도 추진하고 있다.

바이네르는 또 전국 매장에 휴대전화 번호가 적힌 명함을 비치해 제품 리뷰를 고객들이 직접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에게 전달할 수 있는 '실시간 문자상담 서비스'도 도입했다.

김원길 대표는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운동화 제품을 선보이는 등 국내에서 입지를 굳히는 동시에 해외 진출에도 힘쓸 것"이라며 "직원들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복지를 확충하면서 사회공헌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1994년 안토니오 제화를 설립한 김 대표는 2011년 이탈리아 구두 브랜드인 바이네르 브랜드를 인수해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바이네르를 강소 중소기업으로 만든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 중소기업가 대상',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대상 공로상',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표창' 등도 수상했다.


kamj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